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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석열 ‘검증’의 시간 / 사이좋은(?) 후보들 / 국민의힘 ‘이준석 딜레마’

2021-12-28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윤석열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, 무슨 시간을 보내게 되나요? <br><br>바로 '검증의 시간'입니다. <br>  <br>부인 김건희 씨가 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 그제 대국민 사과를 했죠. <br> <br>오늘 윤석열 후보도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)]<br>"진정한 마음에서 (사과)한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"<br> <br>Q. 그런데 사과 이후에 논문 표절 의혹이 또 나왔던데요. <br><br>김 씨의 22년 전 숙명여대 석사학위 논문에 표절의혹이 제기됐는데요. <br> <br>그러자 윤 후보가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)]<br>(Q.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제기) 얼마든지 외부 검증기관 하는 것에 대해서 그걸 제가 반대할 이유는 없고요." <br><br>Q. 외부 기관의 검증도 피하지 않겠다는 거군요. <br><br>이미 민주당에선 검증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가 있는데 검증인원을 더 늘렸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>"일반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도 얼마나 철저하게 검증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까. 대통령 선거가/크리미널(범죄자) 패밀리의 패밀리 비즈니스가 되어서는 안 될 것 아니겠습니까." <br><br>Q. 윤석열 후보는 검증 할테면 해봐라, 민주당은 기다려라 할 거다, 계속 시끄럽겠네요. <br><br>그건 또 아닌데요. <br> <br>일단 민주당은 검증과 별개로 공격은 자제하겠단 생각입니다.<br> <br>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 "김건희 씨 관련 공세성 논평은 내지 않겠다"고 말했는데요. <br> <br>국민의힘도 선대위 차원에서 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보다 의혹이 나오면 해명하는 정도로 방침을 정했습니다. <br> <br>여야 모두, 검증 싸움이 격화되는 게 서로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시죠. 사이 좋은(?) 후보들. 물음표가 붙은 걸 보니 훈훈한 내용은 아닐 것 같네요. <br><br>두 후보가 사이좋게 나눠가진 게 있는데요. <br><br>바로 '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'라는 평가입니다. <br>  <br>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 이재명(49.5%) 윤석열(40.3%) 두 후보의 총합이 90% 가까이 됐습니다.<br> <br>둘 다 '부도덕 점수'가 지난 달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. <br><br>Q. 가족 의혹도 크겠지만, 본인들도 도덕적이라는 느낌은 못 주는 것 같아요. <br><br>그런데도, 똑같이 서로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24일, CBS 라디오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특검을 하자는 거예요.(윤 후보가) '왜 부정 대출을 방치했냐?' 부친은 갑자기 무슨 집을 팔았냐. 그 관련자의 누나한테 팔았다는 거 아닙니까? 하필이면. 하필, 하필, 하필이면."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<br>"생각을 해보세요. 이런 중범죄 혐의에 휩싸인 후보가//어떻게 같이 앉아서 국가 장래에 대해서 논할 수 있습니까. 저도 창피합니다. 솔직한 얘기로." <br><br>'부도덕' 이미지 걷어내기, 두 후보의 공통 과제입니다. <br>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이준석 딜레마, 국민의힘 고심이 깊어보여요. <br><br>일단 윤석열 후보는 '대단한 능력자'라며 오늘 이 대표를 치켜세웠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연령이 30대라 해도 선거를 통해서 당 대표까지 오른 분이고 이준석 대표가 자기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판단해서 잘하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." <br><br>Q. 이 대표 생각이 중요하죠. 갈등을 키울건지, 봉합할건지. <br><br>이 대표도 오늘은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. <br> <br>특히 선대위 재합류 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다만 조건을 달았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(이준석이 후보가 요청하면 복귀할 거라는데?)본인이 당 대표로서 역할이 어떤 건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잘하실 거라고 기대합니다." (이준석에게 따로 요청은 안 할 것?)거기까지 하겠습니다."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BBS 라디오 '박경수의 아침저널')] <br>"제가 선대위를 재편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한 것이 선거 지고자 하는 이야기겠습니까. 변화가 가속화된다고 하면 저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고." <br><br>Q. 이 대표 복귀 조건에 윤석열 후보도, 김종인 위원장도 일단 선은 그었네요. 당내 초선들 사이에선 이 대표 사퇴 이야기까지 나오는 모양인데요.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. <br><br>내일 초선 의원들의 요구로 이 대표와의 토론이 예정돼 있었죠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]<br>일부 언론 묘사된 걸 보면 끝장 토론처럼 묘사된 그게 있던데 건설적인 토론을 하는 아주 좋은 문화가 되길 바랍니다. <br><br>하지만, 김기현 원내대표가 토론이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며 중재에 나서 일단 무기한 연기됐습니다. <br> <br>후보 가족 리스크에 이어 당 대표 리스크까지 겹친 국민의힘.<br> <br>마냥 달래기도, 마냥 방치할 수도 없어 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Q. 싸우다 날 샌다는 한 언론 보도 제목이 생각나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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